성공 사례 / 간증 후기
'원룸만들기'는 어떻게 자취생 필수 쇼핑몰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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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고객이 우리 상품을 더 자주, 더 오래 이용하게 만드는 것.” 대부분의 온라인 커머스가 꿈꾸는 목표 아닐까요? 광고는 고객이 우리를 알아보고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한 번 찾아온 고객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애써 얻은 관심이 1회성 이벤트로 끝날 위험이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방문 이후의 관계를 이어가며 충성 고객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이 커머스를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커머스에 딱 맞는 고객을 정의하고, 그들과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 관계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객 관계 형성을 브랜드 컨셉부터 마케팅 활동까지 자연스럽게 반영한 커머스가 있는데요, 바로 연거래액 100억을 달성한 자취생 필수 쇼핑몰 원룸만들기입니다.
단 하나의 집중점 : 행복한 자취 생활 만들기
“자취생의 로망을 실현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제품은 없을까?”자취방을 더 잘 꾸미고 싶었던 사회 초년생의 고민에서 출발한 원룸만들기.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2030 1인 가구의 삶에 집중했다는 점입니다. 명확한 타겟층을 정의하는 일은 마케팅의 방향성을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타겟이 분명할수록 집중할 요소가 뚜렷해지고, 고객의 공감을 얻을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원룸만들기 쇼핑앱을 잠깐 둘러보면, 이러한 노력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예를 들어, 바쁜 1인 가구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을 요약해 보여주고,유형화를 선호하는 세대의 특성에 맞춰 자가 진단 요소를 추가한 점이 눈에 띕니다.또한, 고객을 ‘주민’, 쇼핑몰을 ‘관리사무소’로 표현해 친근함을 더한 방식도 흥미롭습니다.
원룸만들기가 자취생에게 필수 쇼핑몰로 자리 잡기까지 어떤 전략과 노력이 있었을까요?
송현탁 마케팅 팀장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그 비결을 들어봤습니다.
자취생이 있을 만한 곳에서, 공감할 내용으로
광고는 브랜드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원룸만들기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 채널과 광고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원룸만들기에게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단순히 콘텐츠 배포 채널이 아닙니다. 2030 세대가 활발히 이용하는 만큼, 고객의 반응을 검증하고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찐으로 만족하는 주방템들’이라는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실제 자취생 직원에게 유용했던 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듯 실질적 정보를 담은 콘텐츠로 고객의 관심을 끌고, 그 콘텐츠의 반응을 바탕으로 자사 쇼핑몰에서 집중해야 할 상품을 결정합니다.
브랜드 채널의 콘텐츠는 광고 소재로도 활용되는데요. 특히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는 광고로 연결해 잠재 고객을 자사 쇼핑몰로 유입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유튜브의 제품 태그 기능과 인스타그램의 숍스 기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본 고객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구경 온 방문자, 놓치지 않고 ‘원룸 주민’으로 만들어 낸 비결
1회성 구매를 넘어 재구매로 이어지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려면 회원가입 유도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회원가입 과정이 복잡하다면, 기껏 데려온 방문자를 잃고 말겠죠. 원룸만들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초 회원가입’을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카카오 채널 친구 수가 4.6배로 증가했고, 현재 회원가입 전환율의 80% 이상이 카카오 1초 회원가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1초 회원가입 없어도 될까? 해지해봤는데요..
2020년부터 1초 회원가입을 도입해 카카오 채널 친구 수를 31만 명까지 확보했던 원룸만들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이 팀에게도 해결해야 할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다양한 시도를 위해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니 프로그램 비용이 점점 늘어난 것이었죠.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테스트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간편 회원가입, 직접 구현해도 큰 차이 없지 않을까?”라는 판단으로 1초 회원가입 서비스를 잠시 중단해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회원가입률이 40%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절감한 비용보다 복구를 위한 내부 인력 비용이 더 많이 들었죠 게다가, 고객을 새로 유치하는 데 드는 비용까지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원룸만들기 팀은 단순히 간편가입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어떤 상황에서도 일관된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현재 원룸만들기 팀은 1초 회원가입을 다시 도입해 회원가입률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 1초 회원가입이 궁금해요! (feat. 1초 회원가입만의 매력) 복잡한 가입 과정을 단순화해, 손쉽게 회원 확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간편함, ‘1초 회원가입’ •카카오 싱크 완벽 연동되니까, 언제 어디서나 오류없는 간편함 제공 •혜택 배너를 통한, 가입부터 첫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연결 |
다 보내는 할인 알림, 보내지 않는 이유는?
많은 쇼핑몰에서 메시지나 팝업으로 할인 소식을 전합니다. 단기 매출을 올리는 데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과도한 알림은 고객의 피로감을 쌓게 하고 브랜드를 단순히 '할인만 하는 곳'으로 기억하게 만들 위험이 있습니다.
원룸만들기는 데이터를 통해, 타겟층이 단순 할인 메시지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필요로 할 때,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략을 선택했죠. 우선, 쇼핑몰 화면을 가리는 팝업이나 푸시 메시지를 최소화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대신, 고객의 행동과 관심사를 세밀히 분석해 필요한 순간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 집중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커튼을 클릭하거나 장바구니에 담았다면 커튼 기획전 소식이나 새로운 상품 정보를 안내합니다. 또는 타겟을 관심도에 따라 분류했는데요. 신규 고객이라도, 장바구니에 3번 이상 담고 2회 이상 방문한 경우에는 관심도가 높은 고객으로 판단해 할인 소식을 보내는 방식이죠.
발송 이유뿐만 아니라 클릭하고 싶은 메시지 기획에도 타겟을 고려했습니다. 2030 자취인이 좋아할 만한 유행어와 밈을 원룸만들기의 캐릭터나 유튜브 운영자의 감성에 녹여 재미있고 공감 가는 방식으로 구성했죠.
이처럼 세심하게 설계된 마케팅 활동이 고객의 피로도를 낮추고, 캠페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취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건 무엇일까요?
"저도 원룸 생활을 오래 해봐서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품 하나를 볼 때마다 '나라면 어떻게 사용했을까' 먼저 질문을 던져 봐요. 저희 고객분들이 보다 넓은 터전으로 가시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즐거움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원룸만들기 대표 -
시작부터 끝까지 이토록 자취생에게 진심인 원룸만들기! 그들의 이야기와 경험에서 자취생에게 얼마나 진심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룸만들기는 지금까지는 주로 초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삼았지만, 앞으로의 계획은 자취 연차에 따라 세분화하여 경험이 풍부한 1인 가구에게도 만족할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자취생의 삶을 깊이 이해하며 필요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원룸만들기가 더 많은 자취생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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